[언론보도][화제의 인물]함안군 희만농장 고희만씨 대통령 표창

【함안=뉴시스】박오주 기자 = 경남도가 인증하는 친환경 명품 계란인 ‘생생영양란’을 생산하는 고희만( 57)씨가 친환경 축산물 생산 유공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함안군 군북면에서 ‘희만농장’을 경영하는 고희만씨는 지난 11일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축산물 부문 친환경식품 인증농가로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다.

고씨는 10여 년 전부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각종 미생물과 비타민제, 카레재료로 알려진 강황 등을 주된 사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사료를 섭취한 닭이 생산한 ‘생생영양란’은 일반 계란에 비해 단단하고 생기가 있으며 영양소도 풍부하다.

사료가 비싼 만큼 생산원가가 높지만 가족들이 직접 관리에서 판매까지 맡고 있어 일반 계란과 같은 가격에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계란의 영양소가 제대로 살아있고 맛이 뛰어난 ‘생생영양란’을 맛볼 수 있도록 낳은 지 일주일이 지난 것은 모두 수거하고 신제품을 진열하는 등 유통과정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희만농장은 10여 년 전 무항생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계란의 생산부터 소비자의 섭취 전까지 모든 단계에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했을 때 이를 보증하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도 갖고 있다.

고씨는 1800여 평의 축사에서 3만여 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하루 2만5000~2만7000개의 계란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친환경농식품 명품대회’에서 계란으로서는 경남 최초로 축산물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명품인증을 받기도 했다.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에는 함안군수 표창을, 지난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씨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군 주민생활지원실에 매월 1500여 개의 계란을 기탁해 군 내 독거노인이나 경로당 등에 배달되고 있다.

고씨는 “큰 상을 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는데 영광이다”며 “지금까지 얼굴에 화장 한 번 하지 않고 사회도 모른 채 오로지 닭과 함께 생활하면서 묵묵히 자신을 따라준 부인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소비자가 ‘생생영양란’을 맛보려면 경남 창원의 대우백화점이나 대동백화점, 내서·가야·법수농협 연쇄점 등을 찾으면 된다. 일반 대형할인점과 슈퍼에도 공급하고 있다.

 

보도일자: 2011.11.16

기사 원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04194387?sid=102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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